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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5.07.06 고교추리반 조사 로그 백업 - 고민해결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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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11월 29일 조사 시작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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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곳은 고민해결부의 동아리실입니다.
우리 추리반의 동아리방이니만큼, 이제는 익숙해져 편안하기도 합니다.
게다가 토요일 오후의 학교는 고요하고, 아늑하다는 느낌마저 드네요.
하지만, 여러분이 느끼는 감정은 오로지 그것만은 아닙니다.
그야, 우리는 오늘 이 미심쩍은 학교의 진상을 수사하기 위해 이곳에 모였으니까요!
그중에서도 여러분의 임무를 알리는 미션지가 책상 위에 놓여져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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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떤 물건을 찾아, 누구에게 돌려주어야 하는 걸까요?
...
일단, 이 주말에 학교에 온 이유인 동아리 활동이라는 명목을 위해서
고민 쪽지함을 열어보도록 합시다.
고현지:쪽지함 열어볼까?
우주민:응, 좋아!
고현지:(고민 쪽지함을 열어본다.)
여상현:오. 쓸모 있는 고민인데.
고현지:으이구. 압수 당하질 말았어야지!
도시우:아이패드로 딴 짓이라도 한건가?
우주민:아이패드 말고도 쓸모 있는 거 있으면 가져오자!
...안되나?
도시우:오~ 좋은 생각!
여상현:뭐 어때. 아무도 모르겠지.
고현지:너희 도벽있어?
우주민:그치? 그럼 우리 공범인거다? (따봉.)
도시우:그럼 일단 교장실부터 가볼까?
우주민:이럴 때 털어야지, 언제 또 털겠어.
교장실 가보자~.
고현지:(함께 교장실로 향한다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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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장실 앞에 도착하면 문이 조금 열려있습니다.
안에서는 작은 인기척마저 들려오는 게, 누군가 있는 걸까요?
우주민:
관찰력
기준치:50/25/10
굴림:47
판정결과:보통 성공
여상현:
관찰력
기준치:80/40/16
굴림:34
판정결과:어려운 성공
도시우:
관찰력
기준치:70/35/14
굴림:45
판정결과:보통 성공
고현지:
관찰력
기준치:70/35/14
굴림:89
판정결과:실패
여상현:눈 제대로 떠봐.
고현지:눈이 침침해.
(To 도시우): 당신이 조심스레 안을 들여다보면, 서랍 쪽에서 얼쩡거리고 있는 한 사람이 눈에 들어옵니다. 어른인데요?
여상현:하긴 나이를 생각하면...
(To 여상현): 당신이 조심스레 안을 들여다보면, 서랍 쪽에서 얼쩡거리고 있는 한 사람이 눈에 들어옵니다. 어른인데요?
도시우:누구 계세요...?!
우주민:응?...
여상현:어른인 것 같은데.
고현지:우리 열여덟이잖아. (^^.)
우주민:현지 몇 살~?
(To 우주민): 당신이 조심스레 안을 들여다보면, 서랍 쪽에서 얼쩡거리고 있는 한 사람이 눈에 들어옵니다. 어른인데요?
고현지:열여덟살. (^^.)
여상현:(별...)
더 가까이 가볼까.
우주민:사람 수 우리가 더 많으니까 이기지 않을까?
(냅다 들어가봄.)
여상현:(야...!!)
고현지:야, 야아···.
박하윤:
관찰력
기준치:80/40/16
굴림:84
판정결과:실패
현정민:(부스럭거리며 주변을 살피고 있다.)
도시우:누, 누구세요...?
여상현:거기. 뭐하세요?
국어 담당이자 고현지, 도시우, 유하나, 여상현이 속해있는 2학년 1반 담임, 현정민 선생님입니다.
여상현:어.
토요일에, 아직 폴리스 라인까지 쳐져 있는 사건 현장에서 도대체 무얼 하고 있는 걸까요?
여러분의 목소리를 들은 선생님이 여러분 쪽으로 고개를 돌립니다.
고현지:어어, 담임 쌤이다.
그러고는 화들짝 놀라네요.
박하윤:선생님이요…?
현정민:어, 어머... 너, 너네 여기서 뭐하는 거니? 토요일인데, 학교는 왜...
여상현:동아리 활동 때문에요.
고현지:선생님은 거기서 뭐하세요?
현정민:아하, 그렇구나... 아무리 동아리 활동이라도 그렇지, 쉬는 날까지 너무 열심히 아니니~ (하하 웃었다.)
나는 전에 깜빡하고 놓고 간 수업 자료가 있어서, 찾으러 왔지.
고현지:교장실에요?
여상현:수업 자료가 교장실에 있어요?
현정민:교장 선생님께 결재 받으려고 올린 거라서 말이야.
우주민:아, 음. 그럴수도 있겠구나.
현정민:근데, 음... 없는 거 같네. 경찰 분들이 조사하시면서 다 가져가신 거 같기도 하고...
고현지:근데 여기 들어오면 안 되는 거 아니에요? 폴리스 라인까지 쳐져있는데.
현정민:(하지만 그게 없으면 수업을 못 하는 걸...)
여상현:(한 번쯤은 자습 주세요.)
도시우:저희가 같이 찾아드릴까요?
우주민:(나도 1반 하고 싶다.)
현정민:(자습이라니! 우리 반이 진도 제일 느려!)
우주민:엉, 맞아, 저희가 같이 찾아 드릴게요!
현정민:어머, 그건 안 되지... 당장 선생님도 너희한테 여기 들어갔다고 혼나는 마당에, 내가 너희를 들여보내서 되겠니!
고현지:찾는 김에 아이패드도 있나 봐봐.
여상현:(근데 대놓고 서랍 따는 것도 눈치 보이잖아.)
우주민:저희 이미 혼날대로 혼나서 괜찮을 거예요.
고현지:추리반은 맨날 혼나요.
현정민:(잠시 알림이 뜬 휴대전화를 확인하고) 헉, 내 정신 좀 봐. 회의 시간이 벌써... 얼른 가야할 거 같은데, 너희는 계쏙 여기 있을 거니? (아니지? 아니라고 해. 맑고 서글한 눈으로 광선을 쏜다.)
그럼 오늘부터 혼나지 않으면 되겠구나~^^
고현지:저희도 이제 가야죠! (^^.)
도시우:물론 저희도 이제 나가야죠!
고현지:그치, 얘들아?
우주민:맞? 맞죠? 네. 아마도?
박하윤:(눈치껏 고개를 끄덕인다.)
도시우:현지 말이 맞습니다.
현정민:그래, 동아리 활동도 좋지만, 학교에 너무 오래 있지 말고 슬슬 돌아가. 그래야 월요일에 또 힘내서 수업을 듣지!
학생의 본분은 공부라지만, 선생님은 적절한 휴식과 주말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단다. 얼른 마무리하고 돌아가서 쉬도록 해.
음, 그래. 정말 가야겠다. 혹시나 해서 말하지만, 교장실에 들어갔다가 걸리면 아주 혼~난다!
고현지:네엡. 알겠습니다.
현정민:(대화를 성급히 마무리하고, 후다닥 교장실을 빠져나간다.)
우주민:네엡! (경례 손.)
고현지:얼른 들어가자.
여상현:빨리 서랍 열어봐.
도시우:쌤 가신 거 맞지?
박하윤:(추리반 빤히 보기…)
대화하는 내내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던 선생님은
당부의 말을 마지막으로, 복도 끝으로 사라집니다.
우주민:근데 토요일에 선생님들 회의하는 거 수상하지 않나.
교장실에 들어가지 말라고는 하셨지만...
우주민:뭐 일단 서랍부터 열고 생각해야지...
들어갈 거죠?
우주민:(당당하게 들어간다.)
여상현:그러게. 어떤 직장인이 주말을 반납하면서...
도시우:그럼 랏츠고_!!
박하윤:그, 결재 올렸다는 서류도… 학교는 보통 인터넷으로 올리지 않나…
(들어간다…!)
우리가 학생이라 대, 대충 둘러대신 걸지도.
우주민:음, 근데 가끔 서류로 올릴 수도 있는 거니까...
근데 수상하긴 해. 굳이 여기 들어와서 찾을 필요도 없긴 하지.
도시우:아 근데 얘들아.. 그 서랍 비밀번호가 뭐였지?
여상현:202.
우주민:웅.
여상현:벌써 까먹었어?
우주민:거꾸로 뒤집어도 202.
도시우:아니 그냥 좀 헷갈린거야.
여상현:(서랍에 비밀번호를 입력한다.)
고현지:나 저번에 왔을 때는 교장 선생님 이름 획수로 열어보려고 했는데. 202였다니.
202는 대체 무슨 관련이야.
우주민:음... 2월 2일? 2학년 2반?
여상현:2학년 2반. 류세정이랑 교장이 친하다고 했나.
현정민 선생님이 사라진 교장실에서
여러분은 서랍을 열어봅니다.
잠겨있었던 서랍의 자물쇠에 전달받은 비밀번호를 입력합니다.
철컥
서랍이 열렸습니다.
서랍 안에는 담배, 라이터, 화투 등 학생들에게서 압수한 물품을 넣어두는 바구니와
유행이 지난 벽돌색 립스틱, 굉장히 올드한 디자인의 돋보기 안경 등
교장 선생님의 개인 짐이 섞여 있습니다.
그중 김아이가 찾아달라고 했떤 아이패드도 보이네요.
우주민:오오, 우와. (담배랑 라이터 챙김.)
고현지:화투는 뭐야?
도시우:야- 그거 챙기면 어떡해!
박하윤:(헉… 하는 얼굴로 봄)
우주민:화투 재밌지.
고현지:우리 학교에 타짜가 있나.
우주민:응? 어차피 교장쌤 없는 마당에 이 정도는 괜찮지 않나?
고현지:그래도 너 공식적으론 열여덟이야.
여상현:그건 쓸모도 없잖아.
우주민:일단 아이패드도 챙기고... 선생님 회의하는 거 구경할 사람 손.
담배가 얼마나 쓸모 있는데! 몸에 안 좋지만... 아무튼 좋아.
고현지:챙길 거면 몰래 해줄래.
우주민:
관찰력
기준치:50/25/10
굴림:61
판정결과:실패
여상현:
관찰력
기준치:80/40/16
굴림:97
판정결과:실패
고현지:
관찰력
기준치:70/35/14
굴림:41
판정결과:보통 성공
도시우:
관찰력
기준치:70/35/14
굴림:38
판정결과:보통 성공
박하윤:
관찰력
기준치:80/40/16
굴림:33
판정결과:어려운 성공
(To 고현지): 그때, 당신은 돋보기 안경 뒤에 깔려 구겨진 메모지 한 장을 발견합니다.
(To 도시우): 그때, 당신은 돋보기 안경 뒤에 깔려 구겨진 메모지 한 장을 발견합니다.
(To 박하윤): 그때, 당신은 돋보기 안경 뒤에 깔려 구겨진 메모지 한 장을 발견합니다.
고현지:이 메모지는 뭐야?
우주민:응애, 우주 서른 살.
도시우:뭐 더 있을 거 같은데-..
여상현:젠장. 나도 늙었나.
우주민:응 뭔데?
고현지:(메모지를 꺼내 살펴본다.)
도시우:한 번 읽어보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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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?
박하윤:뭐… 뭘까…
고현지:으음··· 이건 뭘까.
도시우:영어 쓰다가 만건가.. 이게 뭐지
우주민:...오잉, 디지털 숫자 암호 같은데.
우주민:
지능
기준치:80/40/16
굴림:98
판정결과:실패
여상현:
지능
기준치:60/30/12
굴림:12
판정결과:극단적 성공
도시우:
지능
기준치:40/20/8
굴림:96
판정결과:대실패
고현지:
지능
기준치:50/25/10
굴림:15
판정결과:어려운 성공
박하윤:
지능
기준치:50/25/10
굴림:48
판정결과:보통 성공
도시우:아- 도저히 모르겠어..
(To 여상현): 작은 막대기가 뭉쳐서 모양이 만들어지고 있는 게, 어디서 많이 본 모양 같습니다. 엘레베이터에서 봤던가요? 가끔 기계판이 고장나면 켜지지 말아야 할 부분이 켜지곤 했습니다.
(To 고현지): 작은 막대기가 뭉쳐서 모양이 만들어지고 있는 게, 어디서 많이 본 모양 같습니다. 엘레베이터에서 봤던가요? 가끔 기계판이 고장나면 켜지지 말아야 할 부분이 켜지곤 했습니다.
우주민:난 이제 뇌도 늙었나봐.
도시우:(머리를 쥐어싸맨다.)
(To 박하윤): 작은 막대기가 뭉쳐서 모양이 만들어지고 있는 게, 어디서 많이 본 모양 같습니다. 엘레베이터에서 봤던가요? 가끔 기계판이 고장나면 켜지지 말아야 할 부분이 켜지곤 했습니다.
박하윤:시우 머, 머리 아파? 마이쮸 먹어…
고현지:엘레베이터에서 이런 거 봤는데.
도시우:(어- 고마워-!!)
엘레베이터...?
고현지:엘레베이터 기계판.
여상현:저 빨간 선들을 제외하면
박하윤:층을 알려주는 숫자 말하는 거구나? 닮아있다…
고현지:기계판 고장나면 막 이렇게 뜨고 그러지 않나?
여상현:숫자들이 나올 것 같은데.
416?
고현지:근데 이게 왜 서랍 안에?
컴퓨터 비밀번호 힌트인가?
여상현:마지막 숫자가 조금 애매하네. (머리 헝클어뜨린다.)
도시우:416....?
우주민:그니까, 마지막이 이상한데...
박하윤:아이패드랑 발견됐으니까 음, 아이패드 비밀번호일지도…? 잠겨있을까?
우주민:어, 그런가? 아이패드 켜보자!
박하윤:아, 아니면 헛수고하게 만들어서 미안하고…!
도시우:에이- 원래 뭐 이것저것 하다가 맞추고 하는거지.
우주민:(아이패드 전원 켜본다.)
아이패드 전원이 켜집니다.
대문짝만하게 잠금화면에 나타난 한 인물.
여러분은 이 인물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.
우주민입니다.
도시우:어?!
여상현:오...
우주민:엥, 응?
고현지:어!
네 팬인가 봐!
도시우:와~ 인기많다잉?
박하윤:우와…
여상현:의도치 않은 팬과의 조우네.
우주민:아, 내 팬이야? 헉, 감동.
고현지:돌려주러 갔을 때 팬서비스 좀 해줘.
우주민:응! 싸인해줘야지~. (잠금화면 비밀번호 걸려있는지 확인해봄.)
안타깝게도 비밀번호가 걸려 있습니다.
박하윤:비밀번호 몇자리 잠금방식이야…?
우주민:어 음 글쎄?... 숫자 형식이면 416 한 번 눌러보고...
(416 눌러봄)
열리지 않습니다.
도시우:아, 까비.
여상현:우주민. 네 생일 눌러봐.
고현지:맞을 수도 있어.
도시우:오- 좋다 좋다!!
우주민:엥?........ 어 잠만.
(0118? 눌러본다?...)
풀렸습니다!
박하윤:우와…!
여상현:오....
우주민:이게 왜 진짜지.
고현지:와.
하지만 바탕화면의 인물은 다른 사람이네요...
물론, 여러분은 이 사람도 잘 알고 있습니다.
멋지게 식재료를 다듬고 있는 현지의 사진입니다.
고현지:엥?
여상현:오...
흑x요리사 프로그램의 스틸컷 같은데요?
우주민:와, 대박.
여상현:사랑도 많네.
고현지:세상에. 이 친구 나도 좋아하는 거였어?
우주민:원래 한 사람이 여러 명을 좋아할 수도 있는거지. 암.
고현지:주민이랑 같이 가서 팬서비스 해줘야겠네.
여상현:아무튼... 아이패드에 뭐 있으려나. (살펴본다.)
우주민:내가 아이였으면 성덕 됐다고 SNS에 자랑함.
도시우:...아이패드 막 봐도 되는 거 맞아?
여상현:뭐 어때. 고민 해결해주는데 이 정도는 감수해야지.
고현지:아이패드로 셀카라도 찍어놔주면 되지 않을까? (뒷머리 긁적.)
우주민:오, 다 같이 단체사진 찍자.
아이패드는 꽤나 단촐합니다. 볼 수 있는 것이라고는 유x브, 갤러리, 검색 포탈 사이트, 게임이 모여있는 폴더 정도입니다.
여상현:(게임?)
우주민:상현이 바로 게임에 흥미 가졌지.
여상현:아니거든. (갤러리 들어간다.)
박하윤:지, 직업병…
갤러리에는 일상 생활 중 스크랩한 사진들이 몇 장 있습니다.
눈에 띄는 것은 없고, 대부분 단어 사전을 캡쳐한 기록이네요.
도시우:현지랑 주민이 사진만 잔뜩일 줄 알았는데.
고현지:근데 이 아이패드에 뭐가 더 있을까?
여상현:그 정도는 아닌가 보네.
고현지:그냥 일반 학생 아이패드인데.
여상현:검색 기록이라든가, ...게임 폴더라든가.
우주민:오, 검색 기록 좋다. 확인해보자.
여상현:(검색 포탈 사이트 들어간다.)
검색 포탈 사이트에 들어가자, 이전에 검색했던 페이지가 그대로 뜹니다.
내용은 하윤의 눈을 크게 뜨게 만들 수밖에 없었습니다.
<웹툰 원 단행본> 이라고 검색되어 있었으니까요.
고현지:원을 재밌게 봤나 봐!
도시우:오..
박하윤:(땀 뻘뻘…) 이, 이거를? 요즘 친구도 보나?
우주민:와 하윤이도 싸인 해줘야 할 것 같은데?
고현지:유X브가 기대되는데.
도시우:아~ 나도 싸인 잘 해줄 자신 있는데.
여상현:(...유X브로 들어간다.)
박하윤:(얼굴이 빨개진 상태로 고개를 숙인다.)
여러분이 유x브로 들어가기 위해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면
이전에 보았던 기사가 하나 스쳐지나가듯 떠오릅니다.
연타하는 바람에 너무 빨리 지나가기는 했지만...
우주민:
관찰력
기준치:50/25/10
굴림:57
판정결과:실패
여상현:
관찰력
기준치:80/40/16
굴림:20
판정결과:어려운 성공
도시우:
관찰력
기준치:70/35/14
굴림:28
판정결과:어려운 성공
고현지:
관찰력
기준치:70/35/14
굴림:53
판정결과:보통 성공
박하윤:
관찰력
기준치:80/40/16
굴림:20
판정결과:어려운 성공
우주민:내가 동체시력이 좀 안 좋아.
주민을 뺀 모두는 그 기사가 시우의 사진이 아주 크게 걸린 스포츠 기사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.
(To 여상현): 하지만 그뿐만이 아닙니다. 용담 고등학교, 고장선, 두 키워드로 검색되었던 기록도 잠시 보였던 거 같아요.
(To 도시우): 하지만 그뿐만이 아닙니다. 용담 고등학교, 고장선, 두 키워드로 검색되었던 기록도 잠시 보였던 거 같아요.
(To 박하윤): 하지만 그뿐만이 아닙니다. 용담 고등학교, 고장선, 두 키워드로 검색되었던 기록도 잠시 보였던 거 같아요.
박하윤:블루베리 많이 먹어야겠다…
도시우:아이고, 참 부끄럽게.. (뒷머리를 긁적인다.)
여상현:음. 다른 걸로도 검색했나 본데.
도시우:응- 내 기사말고 또 검색기록이-..
여상현:용담 고등학교랑 고장선. 이건 왜 검색했던 거지?
도시우:그걸로 기사가 난 게 있나?
우주민:살인사건이 났으니까 날만도... 오, 우리도 검색해볼까?
박하윤:응…! 검색했던 기록 그대로 들어가보자.
여상현:(그대로 기록에 들어가본다.)
용담 고등학교에 대한 기사는
여러분이 알고 있는 것들 뿐입니다.
얼마나 훌륭한 학교이며, 얼마나 위세를 떨치고 있는지...
유명한 인재를 배출해내고 있으며, 지원에 아낌이 없다는 말도 보입니다
여상현:(관심 없어.)
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한 줄은, 교장이 새로 부임한 뒤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는 것 아닐까요?
박하윤:사건 기사가… 하나도 없네…
여상현:서양훈의 사망에 대한 것도 숨겼다니까, 이번 사건도 내부에서 묻었나보지.
우주민:교장이 세정이 지원해준 거 말고도 또 다른 일을 한 게 있나...?
도시우:뭔가 찝찝하네..
박하윤:으음… 유튜브 기록까지 보는 건 조금, 실례일까?
우주민:이왕 본 거 다 봐야지. 실례가 어디있어~.
여상현:이미 실례는 충분히 했는데 뭐. (유X브 들어간다.)
박하윤:그, 그, 그것도 그래.
유튜브에 들어가자
알고리즘을 빼곡하게 채운 영상들의 공통점이 눈에 들어옵니다.
하나의 영상과, 은형의 영상입니다.
미리보기로 움직이는 하나는 반짝반짝한 미소를 짓고 조명 아래에서 날아다니고 있네요.
여상현:(공부는 언제 하지?)
도시우:이 친구 참.. 공부하는 건 맞나?
우주민:귀여워~.
고현지:마음의 방이 넓은 친구네.
박하윤:다, 단어 사전 흔적 봤잖아…
하지만 그에 비해...
하나의 영상 밑의 은형은
쓴 웃음을 지으며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습니다.
여러분도 익히 알고 있는, 서브남주의 대명사로 은형을 수식하게 만들었던 드라마의 클립입니다.
고현지:에구. 나까지 슬퍼지네···.
우주민:혼자 재밌는 걸 보네.
박하윤:시험기간에 드라마 정주행, 나도 많이 했지…
도시우:하긴 딴 짓이 제일 재밌긴 하지.
또 뭐 볼 거 없나..? 게임폴더?
여상현:... (게임 폴더에 들어간다.)
평범한 게임 폴더입니다.
상현이만 알아볼 수 있는 한 가지는
전부 당신이 공개적인 곳에서 언급했던 게임들이라는 점 뿐입니다.
여상현:...어쩐지 무서운데.
고현지:얘 공부 안 하나 봐.
스읍. 이러면 안 되는데.
박하윤:왜, 왜…? 뭔가 특이사항이라도 있어?
우주민:원래 이 나이가 제일 노는 시기긴 해.
여상현:뭐... 특이한 건 없나? (좀 더 살펴본다.)
고현지:돌려주러 가면 공부하라고 좀 해야겠어.
다른 특이점은 보이지 않습니다.
여상현:
기준치:30/15/6
굴림:26
판정결과:보통 성공
도시우:
기준치:60/30/12
굴림:79
판정결과:실패
박하윤:
기준치:20/10/4
굴림:93
판정결과:실패
우주민:
기준치:30/15/6
굴림:75
판정결과:실패
고현지:
기준치:40/20/8
굴림:18
판정결과:어려운 성공
하윤이 순간 중심을 잃고 넘어질 뻔합니다.
반사적으로 뻗은 손이 컴퓨터의 키보드를 눌렀습니다.
박하윤:으아…!!
도시우:어?
여상현:응?
그러자 컴퓨터 모니터에는 불이 들어오고,
잠긴 화면이 여러분에게 인사합니다.
여상현:...뭐지? (잠긴 화면 바라봄.)
박하윤:(삐걱거리며 몸을 일으킨다.)
아까 주운 그… 힌트가 이 비밀번호인가?
아이패드는 주민이 생일이었으니까…
우주민:움, 그치. (416 입력해본다.)
잘못된 비밀번호라고 뜹니다.
여상현:
지능
기준치:60/30/12
굴림:84
판정결과:실패
도시우:
지능
기준치:40/20/8
굴림:47
판정결과:실패
고현지:
지능
기준치:50/25/10
굴림:86
판정결과:실패
박하윤:
지능
기준치:50/25/10
굴림:72
판정결과:실패
우주민:
지능
기준치:80/40/16
굴림:33
판정결과:어려운 성공
도시우:아... 모르겠다..
고현지:나 당 떨어져.
박하윤:마이쮸 줄게…
우주민:나도!
박하윤:마, 많이 먹어.
여상현:얼마나 있는 거야?
박하윤:(주머니를 다 털어서 하나씩 준다.)
한 줄 챙겨왔는데 이제 바닥났어.
(To 우주민): 당신은 문득, 아까 보았던 쪽지 속 선 간격이 이상하다는 사실을 떠올립니다. 그러니까, 어느 한 부분이 유난히 넓은 공백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가요?
우주민:이러니까 약간 우리가 하윤이 삥 뜯는 것 같은데.
고현지:(마이X를 입에 넣는다. 냠.) 나중에 보답할게.
여상현:다음엔 사과 맛으로.
박하윤:응… 앞으로도 잘 챙겨올게…
그런데 비밀번호말야, 네 자리 아닐까…?
우주민:어 잠시만, 혹시... 음.
여상현:그럼 841...6?
박하윤:뭔가, 양쪽 간격이… 맞아 떨어지려면 숫자가 4개 들어가야 좋을 것 같거든.
여상현:알파벳을 입력할 수 있다면 6이 아니라 a일 수도.
도시우:뭐라도 입력해보자..
우주민:8416보다도 숫자끼리 간격 생각하면 4816같은데...
(일단 4816 입력해봄)
박하윤:(조마조마한 얼굴로 손가락 만지기…)
주민이 4816을 입력하자, 비밀번호가 해제됩니다.
우주민:야호, 맞았다.
여상현:오.
박하윤:우, 우와아.
동시에 학교와 관련된 각종 문서들이 파일 별로 깔끔히 정리된 바탕화면이 나타납니다.
도시우:오- 똑똑해!!
박하윤:(엄지 척…!)
우주민:(브이)
관찰력
기준치:50/25/10
굴림:66
판정결과:실패
여상현:
관찰력
기준치:80/40/16
굴림:97
판정결과:실패
도시우:
관찰력
기준치:70/35/14
굴림:16
판정결과:어려운 성공
고현지:
관찰력
기준치:70/35/14
굴림:41
판정결과:보통 성공
박하윤:
관찰력
기준치:80/40/16
굴림:33
판정결과:어려운 성공
여상현:(오늘 왜 이러지.)
우주민:블루베리맛 마이쮸는 없나.
(To 도시우): 당신은 그 중 ‘류세정’의 이름이 붙은 파일을 발견합니다.
(To 고현지): 당신은 그 중 ‘류세정’의 이름이 붙은 파일을 발견합니다.
(To 박하윤): 당신은 그 중 ‘류세정’의 이름이 붙은 파일을 발견합니다.
도시우:어, 이 파일..!!
고현지:류세정?
박하윤:다음엔 사과랑 블루베리… (중얼)
도시우:이 파일 열면 뭐 나올 거 같은데-
(바로 열어본다)
시우가 한 파일을 열자
류세정과 신아희의 생활기록부와 두 학생에 대해 정리해놓은 한글 문서가 띄워집니다.
문서에는 단순히 교내 성적과 행실, 대외 활동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
류세정과 신아희가 매우 각별한 사이이며, 1학년 때 같은 반을 하자마자 급속도로 친해졌다... 는 시시콜콜한 내용까지 적혀 있습니다.
여상현:(이 정도면 스토킹 아닌가?)
박하윤:팔에 소름이…
도시우:와.. 이게 다 뭐야..?
교장쌤 완전 이상한 사람같은데?..
우주민:음... 교장이 의도적으로 세정이한테 접근한 건가? 세정이 말만 들었을 땐 그냥 우연의 일치 뭐 그런 건 줄 알았는데.
여상현:눈 여겨 볼 만한 내용은 없나. (훑어본다.)
박하윤:무슨 목적에서든 어, 어른이 학생한테 이러는 거… 정말 좋지 않아 보여…
우주민:
지능
기준치:80/40/16
굴림:19
판정결과:어려운 성공
도시우:
관찰력
기준치:70/35/14
굴림:50
판정결과:보통 성공
여상현:
관찰력
기준치:80/40/16
굴림:47
판정결과:보통 성공
박하윤:
관찰력
기준치:80/40/16
굴림:19
판정결과:어려운 성공
고현지:
관찰력
기준치:70/35/14
굴림:64
판정결과:보통 성공
우주민:저도 찬성이요~.
바탕화면을 유심히 보던 여러분은
누가 먼저라 할 것도 없이, 이상하게 비워져있는 자리 하나를 발견합니다.
마치 의도적으로, 보이지 않는 파일을 만들어둔 것 같은 이질적임입니다.
박하윤:그런데 바탕화면 여기… 여기만 뻥 뚫려있네…
급하게 삭제한 걸까?
도시우:그니까. 이 부분 뭔가 이상해.
여상현:숨기고 싶은 거라도 있나 보네.
(그 자리를 집요하게 클릭해본다...)
상현이 그곳을 클릭하자
파일의 팝업창이 바탕화면에 떠오릅니다.
파일 속에는 일제강점기 당시 운영되던 광산들에 대한 기사와 논문, 지역을 특정할 수 없는 옛날 지도들이 가득합니다.
도시우:엥??
박하윤:빈 곳 아니었어…? 이, 이런 것도 돼, 요즘에는?
여상현:되지...
고현지:이건 무슨···.
고현지:설마 이 학교 광산 위에 세워진 건가?
여상현:공동묘지라고 하긴 했는데. 사실은 광산까지 있었던 건가...
아니면 광산 자체가 묘지가 된 걸수도...
고현지:지하로 가는 통로, 뭐 그런 거 있는 거 아니야?
박하윤:무서운 소리야…
도시우:설마 막, 광산에서 사람이 많이 죽어서?
고현지:소름······.
여상현:더 볼 만한 내용은 없나. (좀 더 훑어본다.)
또 볼만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.
고현지:볼 게 더 있나?
여상현:음. 컴퓨터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이게 다인가. (파일 나가고 괜히 다른 곳도 클릭한다...)
고현지:아이패드 가져다 줄까.
교장 선생님은 이 자료를 왜 가지고 있는 건지, 의문스럽습니다.
여상현:
기준치:30/15/6
굴림:28
판정결과:보통 성공
우주민:
기준치:30/15/6
굴림:78
판정결과:실패
박하윤:
기준치:20/10/4
굴림:40
판정결과:실패
도시우:
기준치:60/30/12
굴림:58
판정결과:보통 성공
고현지:
기준치:40/20/8
굴림:73
판정결과:실패
또 볼만한 건 없는 거 같네요.
도시우:음, 뭔가 찝찝한 기분...
여상현:뭔가 놓친 거 같은데... 어쩔 수 없지.
박하윤:아이패드도 찾았고, 비밀번호도 풀고… 자, 잘했는 걸…!
여상현:2학년 1반이었나.
도시우:아이패드 주러갈까?
우주민:웅, 1반이었어.
가자가자~!
여상현:(2학년 1반으로 향한다.)
고현지:얘들아, 팬서비스할 준비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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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아이: 어? 추리반! 내 아이패드 찾았어?! (화색해서는 달려온다.)
고현지:안녕! 네 아이패드 돌려주러 왔어.
도시우:물론이지- 우리가 누군데.
우주민:응! 우리가 열심히 가져왔지.
수고비는 없어?
김아이: 우와악, 진짜... 진짜 너무 그리웠다, 내 아이패드야... (훌쩍거리며 다가가다, 수고비 얘기에 우뚝.) ... 추, 추리반은 수고비도 받아?
여상현:세상에 공짜는 없어.
박하윤:수, 수고비 받아…?
우주민:그치, 우리가 얼마나 힘들게 찾았는데.
김아이: ... 어... ... 음... (고민...) 내 사물함에 있는 과자...?
고현지:다음에 마주치면 간식 하나 쥐어줘.
우주민:오, 아싸. 가져가도 되는거야?
고현지:먹어도 돼?
김아이: ... 그래! 열심히 찾아줬으니까... 덕분에 엄마한테 안 혼날 거고... (사물함을 열자 우르르, 쏟아져나오는 온갖 곽형태의 과자들)
여상현:유통기한 지난 거 아니야?
고현지:우와.
우주민:이 정도면 작은 매점인데.
김아이: (으쓱...) 내 별명이 매점의 아이야.
박하윤:(팬서비스…? 한다던 사람들을 지켜보다 굴러떨어진 초코과자 하나를 슬쩍 집었다.)
자, 잘 먹을게, 매점의 아이.
도시우:오- 믿고 먹을게!!
우주민:땡큐~, (과자 하나 집어감.) 나중에 필요하면 또 불러~!
김아이: 좋아! 그럼 거래 끝! 아이패드, 주십시오! (넙죽 손 내밀었다.)
여상현:(아이패드 건넨다.)
아, 근데 물어볼 거 있는데. 오늘 신아희나 류세정을 학교에서 본 적은 없어?
김아이: (덥석 집어서는, 신이 나 폴짝폴짝 반을 나선다.) 오예, 즐거운 주말이 되겠, 음? (급정지하고, 잠깐 생각하다.) 아니? 주말인데, 기숙사에 있지 않을까?
도시우:기숙사? 아희는 몇 층 쓰는데?
김아이: ... 모, 모르는데...? (민망하다는 눈...) 내 친구는 이 아이패드라서... 아, 선생님한테 물어봐!
여상현:우리 담임 선생님?
김아이: 응! 선생님이면 아시지 않을까? 학생들에 대한 거면 모르는 게 없으신 분이고... 너무 잘 알아서 가끔 당황스러울 때도 있기는 하지만... 뭐, 그만큼 우리한테 관심이 많으시다는 거겠지!
여상현:(음...) 그렇구나. 알겠어.
김아이: (문득 아이패드 배터리를 확인하더니) 히익, 배터리가 왜 없지!? 빨리 가서 충전해야겠다. 안녕! 월요일에 봐!
우주민:(그거 우리가 써서,)
박하윤:(미안…) 안녕…
여상현:(쉿.)
아이는 그렇게 멀리멀리 사라집니다.
도시우:그냥 바로 기숙사로 들어가 볼까? 아니면.. 다시 정민쌤 찾아봐야 하나?
우주민:회의 내용 궁금하기도 하고, 쌤 찾아보장.
정민쌤을 찾아보기 위해 자리를 옮기려 하면
감독: 컷!
그리고는 슬레이트를 치는 소리가 들립니다.
아쉽지만, 오늘은 여기까지인가봐요.
대체 이 학교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었던 걸까요?
앞으로는 어떤 일이 벌어지려는 거고요?
누가, 어떤 일을 벌였고, 꾸미고 있는 걸까요?
수많은 의문과 함께, 여러분은 촬영을 마무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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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11월 29일 조사 종료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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